작년 여름에 뉴욕 학회 참석차 왔을때 수상 택시를 타고 지나갔던 South Street Seaport 그리고 Pier 17을 방문하였다 (지난 포스팅 보기 클릭). 브루클린 식물원과 박물관을 다녀오는 길에 자동차 네비게이션의 오작동으로 우연히 방문을 했는데 사실은 한주 뒤에 방문할 예정이었던 곳이라 시간을 절약하게 되었다고 해야하나? 대신 저녁 시간에 도착했기에 이곳을 방문하면서 함께 하려고 했던 브루클린 다리를 도보로 건너는 것은 하지 못했고 아마도 이번 뉴욕 방문중에는 하지 않게 될 것 같다. 

South Street Seaport 지역은 뉴욕의 남동쪽의 끝의 Wall Street와도 거의 맡닿아 있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뉴욕의 Pier 17을 중심으로 인접한 Fulton 수산 시장이 있던 곳들을 모두 통칭하는 이름이다. 

Pier 17은 먼저 돛을 단 배들이 정박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배들은 평균 100년 정도 된 배들로 각 배마다 나름 역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이 배들 뒤로는 관광 크루즈 비슷하게 관광객들을 위한 배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적인 뉴욕에 돛을 단 배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은 부자연스러우면서도 나름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이 배들 바로 옆에 Pier 17 건물이 있는데 이곳은 현재 커다란 쇼핑몰이다. 안에는 현대적인 가게들과 식당들이 들어서 있다. 



Pier 17에서 길만 건너면 Fulton 수산 시장이 있던 지역이 나온다. 내가 가지고 있는 관광 책자는 2000년대 초반에 씌여진 책인데 관광 책자상에는 Fulton 수산 시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직접 가보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이 시장은 2005년에 Bronx지역으로 옮겼다고 한다. 지금은 수산시장이 있던 건물들은 대부분 식당과 상가로 바뀌고 주변 지역 차량도 통제하고 있는데 분위기가 뉴욕 한복판과는 다른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마을 같이 되어 있다. 1800년대 중반의 뉴욕 항구 마을 분위기로 꾸며졌다고 한다. 



이곳에 또 유명한 것이 타이타닉 호를 기리는 작은 등대가 세워져 있다. 지나다니다가 한쪽 구석에서 등대 건물을 보기는 했는데 이런 의미가 있는 등대인지 몰라 사진은 찍지 않았다.  

이곳의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맞게 분위기 좋은 식당들이 여러개 존재한다. 일행과 100년 역사를 지닌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지만 어떻게 100년을 유지했을지 의심스러운 평균 이하의 음식이 나와 모두가 매우 실망스러워 했다. 하지만 주변의 식당들 중 괜찮아 보이는 것이 많으니 이곳에 올 일이 있다면 100년 전통의 이탈리안 식당을 피해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굳이 이곳을 보기 위해 방문할 필요는 없는 곳 같고 지나가는 길에 둘러 보면 괜찮을 만한 장소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jyong
◀ PREV : [1] :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 [156] : NEXT ▶


분류 전체보기 (156)
Notice (3)
Life Log (136)
Technical Information (17)

«   2012/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글 보관함

Total : 41,681
Today : 8 Yesterday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