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와서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것 외에 하기로 마음먹은 것 중 두가지는 재즈 공연을 보러가는 것과 뮤지컬을 보러가는 것이다. 그 중 상대적으로 쉬운 재즈 공연을 보러다녀왔다. 일단 재즈 클럽 중 유명한 블루 노트 (Blue Note)와 빌리지 뱅가드 (Village Vanguard) 중 한 곳을 가기로 하고 스케줄을 알아보니 블루 노트쪽 공연이 더 좋아보여 블루 노트로 선택을 했다. 

블루 노트와 빌리지 뱅가드에는 재즈계의 빅샷들도 자주 등장하는데 공연을 하는 사람들에 따라 그때 그때 가격이 달라진다. 가격과 공연자에 따라 표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니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말에 간다면 특히 더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은 홈페이지에 가서 스케줄에 나온 것을 보고 안내에 따라 클릭 몇번이면 된다. 블루 노트같은 경우는 예약시 돈을 계산하지 않게 되어있다. 예약시 예약 번호만를 받게 되는데 안내에는 예약 번호를 반드시 가져오라고 하지만 정작 입구에서는 이름만 확인하고 들여보내 준다. 

예약은 공연 시작 30분전까지 유효하고 도착 순서대로 자리를 고를 수 있다. 8시 공연을 위해 7시 10분 경에 도착했던것 같은데 좋은 자리를 얻을 수 없었다. 아마도 6시 경부터 식사를 하던 사람들이 좋은 자리를 얻지 않았을까 싶다.  클럽이 생각보다 좁고 테이블이 빽빽빽히 들어차 있는데 공연 시간이 되면 테이블이 모두 찬다. 그리고 자리를 구하는데 힌트를 한가지 주자면 4명 혹은 6명 단위로 가지 않는 이상 99% 합석을 하게 되니 가능하면 사람수를 맞추어가는 것이 좋다. 

내가 본 공연은 Kenny Werner Quintet의 공연으로 입장료가 $25 그리고 기본 $5 이상의 음식을 주문 해야했다. 사실 맥주를 포함한 모든 음식이 $5 이상이기에 뭐든 하나만 주문하면 됐다. 재즈 클럽에 따라서는 입장료에 기본 음료값이 포함된 곳도 있으므로 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랫만에 보는 라이브 재즈 공연이라 나름 기대를 안고 봤는데 너무 무대 옆쪽으로 앉아 아주 즐겁게 즐기지는 못한 것 같다. 음향도 가운데 앉았다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 드럼과 베이스 솔로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도..그래도 음악은 듣기 좋았고 해당 밴드가 직접 작곡한 곡들도 들려주는 등 공연이 짧은 것 빼고는 나름 괜찮은 방문이었다. 


명성에 비해서는 좀 실망이 컷기에 좀더 이름이 없는 클럽이나 Lincoln Center에서 열리는 재즈 공연에도 시간이 나면 가보고 싶은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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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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