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 다녀온 삿포로. 여유를 즐기다 와서 관광지를 많이 돌아다니다 오지는 않았지만 8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가을날씨라 피서는 제대로 하다가 왔다. 이번 삿포로 포스팅과 삿포로에서부터 홋카이도를 가로질러가면 있는 쿠시로의 관광 포스팅 총 두번에 걸쳐 이번 여행 포스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삿포로 맥주로 잘 알려진 삿포로는 홋카이도(북해도)에 위치해 일본 사람들도 피서지로 많이 찾는 곳이다. 맥주로 유명한 지역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름 맥주 축제중이었다. 몇블럭에 걸쳐 길게 늘어져 있는 오도리 공원에서 아사히, 산토리, 삿포로 등 일본 맥주들을 포함해 여러 외국 맥주 회사들이 크게 자리를 잡고 저녁마다 맥주를 팔고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일찍 가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오도리 공원의 텔레비젼 타워와 함께 여름에는 명물처럼 즐길만한 축제인 것 같다. 일본 전통 축제는 아니지만 일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삿포로에는 홋카이도 구 도청사가 있다. 지금은 관광지 같은 곳이 되어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 꽃으로 마당을 잘 가꾸어 놓고 조그만 연못이 있어 사람들이 근처에서 쉬거나 그림을 그린다. 빨간 벽돌 건물로 되어있는데 삿포로의 옛날 건축 양식인 것 같다. 아래 소개할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는 삿포로 맥주 공장과 건축 양식이 비슷하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삿포로 역에서 시내 버스를 타면 쉽게 갈 수 있다. 입구에는 삿포로 맥주의 상징인 빨간 별이 반기고 있고 빨간 벽돌건물에도 이 별이 여기저기 붙어있다. 건물 밖에는 맥주의 원료가 되는 보리를 기르고 있으며 알 수 없는 일본어가 쓰인 맥주통들이 전시 되어있다. 



맥주 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2층에 걸쳐 삿포로 맥주의 역사, 사용되는 보리, 맥주 제조용 통 등이 전시 되어있다. 



박물관 전시 마지막 부분에 맥주를 마실수 있는 바가 있고 아래층에는 기념품 판매점과 큰 테이블들이 놓인 맥주집 비슷한 셋팅의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맥주는 400엔에 3잔의 다른 종류 맥주를맛볼 수 있고 한잔씩 마시려면 200엔인데 400엔에 3잔 나오는 것보다는 큰 잔에 나온다. 바 맞은 편에는 연도별로 삿포로 맥주 홍보용 포스터가 붙어있다. 난 당연히 400엔에 3잔하는 맥주를 시음했다. 3잔 모두 괜찮은데 흑맥주가 제일 괜찮았던 것 같다.



특별한 랜드마크가 되는 관광지는 삿포로 안에 많은 것 같지는 않지만 번화가인 스스키노나 삿포로 역 인근 등 돌아다닐만한 곳이 많다. 스시 장인의 스시센이나 삿포로의 명물 미소 라멘 등 먹을만한 것도 많다. 무엇보다 여름에 가을 날씨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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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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