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자체적으로 납땜질로 노트북을 수리해 (참고) 오래오래 써야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최근 노트북이 한번더 죽는 사태가 발생했다. 여기서 죽는다는 블루스크린이 뜨거나 운영체제가 뻑나서 다시 깔아야한다 수준이 아니라 복구씨디로 살릴수 없는 지경을 말한다. 

이번에 사태는 하드디스크 에러로 부팅 시작하면 무한 블루스크린이 뜨는 증상에서 시작했다. 사실 이 노트북이 거의 처음 샀을때 부터 아주아주 가끔 그런 일이 발생했었기에 그러려니 했다. 또 예전에 믿지못할 공식 A/S를 맡겼을때 수리기사가 하드디스크 소음이 좀 예사롭지 않다고 했었다. 하지만 처음 샀을때 부터 소음 심했고 몇년간 잘 썼기에 신경쓰지 않았는데 이번엔 하드디스크가 정말 맛이 가버린듯 싶었다. 

복구씨디를 돌리니 복구가 되다가 에러나서 멈추고 다시 돌려도 멈추는 사태가 발생하더니 결국에는 하드디스크 자체 인식이 안된다. 다행히 그간 노트북이 불안정했기에 중요 데이터는 전부 백업해놓은 상태 하지만 그렇다고 죽으면 안되지..

다시 노트북 분해들어가서 하드 뺐다 꼈다 해봐도 안되고 결국 장시간 삽질끝에 포기 하려는 찰나 갑자기 복구 씨디가 좀 오래 돌아간다. 결국 복구 윈도우 재설치에 성공했는데 나중에 살펴보니 bios에서 하드디스크 인터페이스 설정을 EIDE로 하면 인식이 안되고 Standard IDE로 하면 인식이 된다. 뭔가 잘못되긴 한거다. 

노트북에 하드 디스크를 새로 끼우기로 결정. 사실 하드가 문제인지 기기가 문제인지 몰라 고민했지만 그냥 질러버렸다. 
그게 오늘 배달되어 40G 번들 하드디스크에서 이제 160G로 업그레이드. 다행히 하드가 문제였는지 잘 돌아간다. 요즘은 IDE 하드디스크 구하기도 힘들어 가격도 비싸다. 램 업그레이드도 늦게해서 잘 나오지도 않는 DDR1 램사느라 돈좀 썼는데 이럴거면 처음 샀을때 업그레이드를 했어도 가격이 비슷하게 들었을 것 같다. 

아무튼 컴터 잘돌아가서 매우 만족중.. R150 5년만 더써서 10년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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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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