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단의 뒤늦은 포스팅이다. 춘절(구정) 연휴때 갔다왔으니 거의 3주정도 지났다.

시단은 보통 중국 관광코스에는 잘 등장하지 않고 여행책자에 소개만 많이 되어있는 곳이다. 이곳은 중국 사람들이 쇼핑을 하는 곳이다. 백화점들이 여러개가 몰려있고 밀리오레같은 시장이 여러개 몰려있으며 코엑스몰의 축소판 같은 지하 상점이 있다. 또 북경에서 제일 서점이 이곳에 있다. 옛날부터 상점이 발달한 곳이라 이곳은 동대문과 주로 비교가 되는 곳인데 동대문과 비슷하지만 명동처럼 백화점이 많이 있고 광화문처럼 큰 서점이 있다. 하지만 솔직히 나처럼 쇼핑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가면 좀 재미없는 곳이기도 하다. 한데 이런 사실을 모르고 시단을 혼자 구경가서 조금더 지치는 하루였다. 그래도 중국인들에게 유명한 시단을 갔다왔다는데 의의를 두고 포스팅을 한다.

시단역에서 내리면 유명한 북경도서빌딩이 바로 앞에 있다. 한 층의 넓이는 교보문고나 영풍문고보다 작아보이지만 지하 1층에서부터 지상 5층까지 서점으로 이루어져있어 상당히 크다. 실내는 일반 서점과 비슷하고 큰 음반 판매점과 일부 전자제품 판매점이 있다. 사진은 건물앞의 책 동상, 건물 정면, 그리고 대나무로 만든 책(?).


서점 옆으로 넓은 광장이 있는데 광장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하나 있다. 멋모르고 내려갔는데 코엑스 몰처럼 크지는 않아도 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들의 매장들이 지하에 쭉 늘어서 있고 길도 코엑스몰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광장 북쪽으로는 백화점들이 즐비하게 널려있는데 모든 백화점들은 대로 위의 육교로 연결이 되어있어 사람들이 백화점들을 자유로이 왔다갔다 할수 있다. 백화점 북쪽으로는 다시 밀리오레같은 시장들이 있는데 동대문의 시장들보다 좀 더 영세해보인다. 종합해보면 한국 여행객들에게 이곳이 유명하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이곳에는 백화점이 많지만 정말 큰 고급 백화점들은 왕푸징쪽에 가면 있고 싼 시장옷은 우리나라와 다른 디자인 혹은 시장의 분위기 때문에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다.

첫번째 사진은 코엑스 비슷한 곳으로 내려가는 입구와 광장과 뒤에보이는 백화점. 두번째 사진은 백화점들을 연결하는 육교, 세번째는 시장 안 먹거리 파는 곳, 네번째는 지친 몸을 이끌고 먹은 간식.. 중국에서 몇 안되는 오리지널 맛을 유지하는 식품 (머핀은 맛이 다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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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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